송인욱⁄ 2023.07.12 16:45:02
닥터 드레, 에미넴, 마룬5 등 최고의 팝 스타가 소속된 미국 대중음악의 명가 인터스코프 레코즈(Interscope Records)가 자사 홈 페이지 1면에 한국인 래퍼로는 처음으로 정식 소속 계약을 맺은 브라이언 체이스(더블랙레이블 소속)를 12일 소개했다.
인터스코프 레코즈는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Universal Music Group)의 산하 레이블 중 하나로 힙합 음악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브라이언 체이스는 지난 6월 28일 새 앨범 ‘2U’를 글로벌 발매했는데, 인터스코프 레코즈는 그간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브라이언 체이스의 새 앨범을 알려온 데 이어 이번에는 자사 홈페이지의 1면에 브라이언 체이스와의 사진을 실으며 정식 계약 사실을 더욱 선명하게 알렸다.
브라이언 체이스를 소개하는 사진에는 브라이언 체이스와 관련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는 버튼을 배치돼, 관심있는 유저가 직접 해당 음원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최신 소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인터스코프 1면의 톱 뮤직 비디오로는 한국 걸그룹 뉴진스의 ‘New Jeans’가 단독 소개됐다. 이어 아티스트로는 19째로 걸그룹 블랙핑크, 24번째로 브라이언 체이스를 소개됐다.
현재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중에는 블랙핑크, 전소미, 태양, 브라이언 체이스가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고 있다.
브라이언 체이스는 지난 6월 28일 새 앨범 ‘2U’를 발매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2U’는 미국의 유명 흑인 래퍼 에이부기 윗다후디(A Boogie Wit Da Hoodie)가 피처링했다. 또한 일본의 가상 인간 회사 Aww Inc.의 총괄 프로듀서인 모리야 타카유키(Takayuki Moriya)와 저명한 애니메이터이자 비디오 감독인 YKBX가 협력해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가상인간으로서 브라이언 체이스와 에이부기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2U’ 뮤직 비디오는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유튜브에서 현재 조회수 150만 뷰를 넘는 인기를 기록 중이다.
‘2U’ 앨범의 또다른 수록 곡인 ‘Raindrop’의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5일 공개 이후 유튜브 조회수 48만 회를 넘기는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대중음악 사이트 ‘어택 더 컬쳐(Attack the Culture)’는 지난 5일 ‘Raindrop’ 뮤직비디오에 대해 [브라이언 체이스: 이번 새 뮤직 비디오에서 내가 원하는 유일한 ‘Raindrop’ 유형]이라는 제목 아래 ”요즘 브라이언 체이스가 하는 일에는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그의 새로운 ’2U‘ 스튜디오 작업이 시작된 후 그의 열기가 식기는커녕 눈에 띄는 트랙 'Raindrop'과 불같은 뮤직 비디오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UMG는 지난 7월 1일 팬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에서 뮤직 비디오로는 첫 번째, 그리고 새 노래로는 세 번째로 ‘2U’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