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7.20 10:05:2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의 쌍둥이 자녀와 배우 강동원이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16일 인스타그램에 “ㄱㄷㅇ님에게 싸인받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식당에서 쌍둥이 자녀가 강동원에게 사인받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ㄱㄷㅇ’은 강동원의 초성만 딴 것이다.
사진 속 강동원은 체크 무늬 셔츠에 비니를 쓴 소탈한 모습으로 쌍둥이에게 사인해주며 미소 짓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해 2013년 이란성 쌍둥이를 얻었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강동원보다 난 쌍둥이 아빠 싸인받고 싶은데”, “강동원 팬인데 강동원이 부러운 건 왜일까요”, “싸인 받는 자세 예의바르고 진지합니다”, “ㄱㄷㅇ님 곧 광고나오실 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강동원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에 출연한다.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은 함께 자랐지만, 훗날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