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건설, 1조503억 원 규모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 수주

국내 토목 분야 기술형 입찰 사업 중 역대 최대금액

  •  

cnbnews 김응구⁄ 2023.07.21 11:47:24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국내 최초 상하 분리 입체지하도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토목 분야 사상 최대 기술형 입찰 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503억 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과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한다.

올 1월 입찰 접수 후 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설계평가에서 현대건설은 7개 전문 분야 평가 중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기계 등 4개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92.72점을 획득했다. 이후 19일 공개된 가격 개찰 결과를 포함한 총점에서도 앞서며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수주를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지분 39%)은 태영건설(20%), KCC건설(12%), 서한(5%) 등과 컨소시엄으로 6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공사 기간은 54개월(우선시공분 6개월 포함).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을 비롯해 국내 도심지 최장 지하터널인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수많은 지하공간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보유한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자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시민이 365일 이용할 생활 인프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토목  남양주 왕숙지구  국도47호선  기술형 입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