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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식사·간식 지원까지…수해 피해 지역에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들

크라운해태제과·코웨이·LG에너지솔루션·희망브리지 등 지원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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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7.24 16:06:21

크라운해태제과 로고. 사진=크라운해태제과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한 지원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복구활동에 나선 군부대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과자 6만 개를 4개 광역자치단체(충북, 충남, 경북, 전북)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달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의 수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현장 복구 인력에 전달되고, 피해 복구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군 장병들을 위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도 전달한다.

크라운해태제과의 과자 지원은 각 사 대표제품으로 구성했다.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메이플콘, 츄러스와 해태제과의 홈런볼, 허니버터칩, 맛동산 등 6종으로 각 제품별 1만 개씩 모두 6만 개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복구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군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과자를 지원한다”며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에 긴급 지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및 AS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에 긴급 지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및 AS 서비스를 진행한다. 제품이 완전 침수 또는 파손되거나 유실되어 수리가 불가할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 조치를 진행한다. 제품 피해로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만큼 렌탈료 할인을 지원한다.

또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 일대 주민들에게는 긴급 서비스 거점을 통해 생수를 지원한다. 코웨이 렌탈 제품 침수 피해 접수는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이후 서비스매니저가 방문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지역 내 서비스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해를 입은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토마토 농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80여 명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들은 21일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청주 지역은 지난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약 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원봉사자 80여 명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의 주택 침수, 토사 유출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주변 이웃들이 일상을 되찾는 데 작은 일손이나마 보태고 싶어 자원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결연아동 후원, 취약계층 지원, 도서·쌀·의류 나눔 등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봉사단이 21일 충북 괴산 원이담마을에서 호우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식사를 배식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이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1일 3회 이루어 식사 지원은 21~23일 충북 괴산 원이담마을, 24~30일 충남 청양 청남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식사 지원 외에도 희망브리지는 현장에서 빗물과 흙탕물로 더러워진 빨래를 세탁해 주는 세탁구호도 전개 중이다. 경북 예천 벌방리에서 17~20일 운영했으며 충북 괴산 원이담마을과 대피소인 오성중학교에 각 1대의 세탁구호차량과 봉사단이 투입돼 현재까지 3.5톤의 빨랫감을 세탁했다.

희망브리지의 세탁구호차량은 현대차그룹과 롯데 등 기업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각종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활용돼오고 있다. 특수 제작된 5.5톤에서 7.5톤 차량 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 3대씩 설치돼 있으며 봉사단은 빨랫감 수거부터 세탁, 건조, 회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모든 이재민을 돌보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며 “부족하나마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식사로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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