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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프로그램부터 뮤직 프로젝트·뉴미디어 특별전까지…키아프·프리즈 서울, 프로그램 공개

아시아 아트페어 생태계 등 국제 예술계 이슈 다루고 뉴미디어 흐름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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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7.26 16:21:20

프리즈 서울이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26일 공개했다. 사진=프리즈 서울

올 하반기를 화려하게 여는 국제적 미술행사 키아프 서울(한국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26일 공개했다.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과 동시에 열리는 제2회 프리즈 서울엔 120여 개의 세계 유수 갤러리가 참여한다. 예술과 기술의 세계를 연결하는 LG올레드는 공식 페드라인 파트너, 도이치뱅크는 글로벌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 프리즈 서울은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프리즈 필름 ▲토크 프로그램 ▲프리즈 뮤직 등 다양한 특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프리즈 필름은 김성우, 추성아가 큐레이팅한 14명(곽소진, 김다움, 김효재, 남화연, 무진형제, 박선민, 백현주, 안정주, 오묘초, 이은희, 전소정, 표민홍, 한우리, 홍이현숙)의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서울 시내 비영리 독립 공간과 프리즈 공식 홈페이지 프리즈 닷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KAM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크 프로그램은 오늘날 국제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를 짚어보는 자리로, 토론에는 정도련(M+ 부관장), 김희천(작가), 에바 예거(서펜타인 아트 테크놀로지 큐레이터), 문경원 & 전준호(작가), 셍 유 진(싱가포르 국립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겸 부관장), 융 마(헤이워드 갤러리 큐레이터)등 업계 주요 인사 및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 세션에서는 K-아트에 대한 인사이트, 아시아 아트페어 생태계, 한국 실험미술, 인공지능이 미술에 미치는 영향, 뉴미디어 아트, 수집, 환경, 아티스트 토크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토크 프로그램은 9월 7~9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되며,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BMW와 파트너십을 맺고 9월 8일 성수동 오호에서 열리는 프리즈 뮤직 서울에선 뮤지션 콜드, 아티스트 레이블 웨이비의 스페셜 게스트 아프로와 카키가 함께 한다. 이 행사는 초대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으며, 티켓은 프리즈 인스타그램에서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9월 4~10일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해 35개의 비영리 독립 공간이 여는 다양한 행사도 소개한다. 참여 비영리 공간 중21개의 공간은 지난 3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김성우, 추성아 큐레이터의 자문을 통해 14곳을 추가했다.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는 “올해 선보이는 특별 프로젝트들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프리즈의 정체성을 확고히 보여주고, 프리즈 서울이 국제 아트 캘린더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을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 아트 특별전 ‘그레이 박스 에어리어(Gray Box Area): 사건으로서의 공간’전을 연다. 사진은 전시에 참여하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 이미지. 사진=키아프 서울

키아프 서울엔 20개의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21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대표적으로 갤러리현대, 박여숙화랑, PKM갤러리, 조현화랑, 더페이지갤러리, 페레스 프로젝트, 데니 갤러리, 갤러리 바움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키아프 플러스 섹션은 젊은 작가, 갤러리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씬을 소개하는 점이 돋보인다. 키아프 플러스엔 비스킷 갤러리, 스위블 갤러리, 옵스큐라, 갤러리 스탠 등 국내외 30개 갤러리가 참여해 참신한 기량을 선보인다.

키아프 서울에서 엄선한 아티스트 20인을 소개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작가 20인을 대상으로 키아프 서울 2023 도록, 공식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미디어 아트 특별전 ‘그레이 박스 에어리어(Gray Box Area): 사건으로서의 공간’전도 진행된다. 제목의 그레이 박스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를 가리키는 말로, 관객은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처럼 작품 특성에 따라 스크린 내부 세계를 탐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고휘, 무니페리, 문준용, 스튜디오 아텍, 신기운, 이이남, 이예승, 장승효, 최성록과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소속 작가 그룹 등 10팀의 미디어아트를 아트페어 기간 매일 두 작품씩 선보인다.

한편 제22회 키아프 서울은 9월 6~10일, 제2회 프리즈 서울은 9월 6~9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키아프 얼리버드 티켓은 6월 오픈 이후 매진됐으며, 미아프와 프리즈 서울 두 페어 관람 가능한 공동 티켓을 현재 키아프 서울 웹사이트에서 정가 판매 중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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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키아프  코엑스  아트페어  한국화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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