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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북상… 주말 날씨는?

태풍 한반도 접근 가능성 적어도 경로 유동적 ‘주의 필요’… 주말 낮 기온 35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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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7.28 10:24:57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이동 경로. 사진=연합뉴스, 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달했다. 태풍은 다음 주 초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난 뒤 주중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은 북상하는 중 발달해 오키나와 부근에선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0m를 웃도는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은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적지만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고 남해를 통과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눈’은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카눈’을 의미한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 내내 폭염 이어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어 주말에도 폭염은 계속되겠다.

특히, 28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소나기가 올 때는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토요일인 29일은 낮 기온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면서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조금 더 덥겠다.

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다. 무더운 날씨에 소나기까지 내리면서 습도를 높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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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폭염  체감온도  주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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