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 본인과 자녀 등에게 외래 및 입원 진료비와 종합건강검진비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를 보장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하성일 청장은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 분들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생활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하신 분들에게 예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병역명문가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경인지방병무청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군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말한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