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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독자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 출범...1호 상품은 '바이오헬스케어'

메가 트렌드인 고령화 사회(A), 기후 위기(C), 기술 변화(T) 테마 주목...액티브 ETF 시장 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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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8.03 14:59:21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3일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를 출범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DEX’와 차별화를 둔 삼성액티브자산운용만의 독자 브랜드다. ‘KoAct(코액트)’는 ‘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명칭으로 액티브 ETF 상품에만 집중한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았다.

이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Act의 브랜드 런칭과 함께, 액티브 ETF 1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민수아 대표이사는 KoAct의 출시 배경과 함께 메가 트렌드로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에 주목했다며, 이 단어를 KoAct 브랜드명에 함께 함축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민수아 대표이사는 KoAct 브랜드 출시 배경을 설명하며,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가 생각하는 미래의 중요한 변화로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 3가지 축의 변화 속에서 가치투자 기회를 발견하고, 기존의 인덱스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공격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액티브 ETF 상품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수아 대표이사는 “약 9,600조 원(7.34조 달러)의 미국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의 비중은 5.7%인 540조 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2022년 이후 신규 상장된 ETF 622개 중 액티브 ETF 비중은 65.8%인 409개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한국 ETF 시장에서는 액티브 ETF 시장 규모는 2% 수준으로 약 2조 원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시장 비중이 2030년까지는 10% 수준, 즉 30조원 규모로 급격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이같은 흐름에 맞추어 국내 액티브 ETF 시장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본부장, 민수아 대표이사, 서범진 전략솔루션총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출시한 첫 액티브 ETF 상품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다.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로, AI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히 성장 중이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AI 및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AI 등을 포괄해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해 가치 투자에 집중할 것이란 설명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수혜와 더불어 고점에 다다른 금리 상황,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돼 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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