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공연가 버스킹, 결혼식 화보 촬영 등 활용도 높여갈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3일 포스코 스퀘어가든 개소식을 열고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왼쪽부터) 안기상 포스코홀딩스 노경협의회 근로자대표,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찬욱 대리(포스코홀딩스 영보드 위원). 사진=포스코홀딩스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사거리의 랜드마크인 포스코센터가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했다.

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2개의 산책로와 3개의 가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다. 포스코센터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와 공공산책로는 총연장 990m에 달하며 산책로의 좌우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했으며 산책로 중간에는 총 13개소에 이르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상시 공연 및 시민 쉼터가 가능한 ‘버스킹가든’,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이뤄지는 ‘썬큰가든’,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미술관 ‘갤러리가든’이 조성됐다.

포스코센터 주변에 조성한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 전경. 포스코센터 1층 포스코미술관 앞 공연·전시공간인 ‘썬큰가든’ 및 지상으로 이어지는 계단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특히, 조경 면적은 기존 대비 13% 가량 증가했으며 10종에 불과하던 조경 수종을 27종으로 대폭 늘렸고 분비나무, 귀룽나무, 노각나무 등 국내 토종 수종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이밖에 포스코센터 내부에도 숲이 자리한 느낌이 나도록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지상에서 포스코센터 미술관 및 지하상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과 함께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16m 높이의 대형 미디어월도 신설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일반 시민을 비롯해 아마추어 공연가들에게도 상시 개방될 예정”이라며 “버스킹 공연 외에도 결혼식 화보 촬영, 어린이집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 포스코센터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