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8.07 14:48:22
국순당이 강원도 횡성양조장에서 ‘주향로 Open Day(오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12~13일 이틀간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어도 현장견학과 전통주 비교 시음 등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했었다.
국순당은 주요 관람 포인트마다 정보무늬(QR코드)를 설치해, 스마트폰으로 이를 스캔하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견학시간 중에는 정각마다 시음회를 진행하고, 주향로 주요 장소에 마련해놓은 포토존 촬영 미션을 완성하면 기념품도 준다.
‘주향로’는 ‘술 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우리술 문화·체험공간이다. 우리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살펴보고, 갓 생산한 막걸리와 약주를 맛보며 비교 시음할 수 있다.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횡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아울러 횡성의 여름철 대표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 기간에 맞춰, 횡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체험토록 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