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이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아트숍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술관의 프리미엄 아트상품을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구매하고 싶은 MZ 소비자가 주 타깃으로, 기존에 뮤지엄을 방문해야만 구매 가능했던 전시 굿즈를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실버팩토리’ 섹션의 ‘온라인 숍(SHOP)’ 배너를 클릭하면, 인터파크 페이지로 이동해 아트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뮤지엄 아트숍인 실버팩토리는 앤디 워홀 작업실 초기 명칭을 빌려 이름을 짓고, 앤디 워홀처럼 대중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트상품을 선보여왔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롯데뮤지엄은 기획 전시마다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고, 전시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다채로운 아트상품을 제작해 왔다. 온라인 아트숍은 전시 포스터와 엽서부터 작품 이미지를 프린팅한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전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요즘 MZ세대의 인기 아이템인 피규어, 키링, 배지를 소량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드리머(Dreamer)’ 전시에 참여한, DJ이자 패션 아이콘인 페기 구(Peggy Gou)를 소재로 제작한 키링, 배지도 제작했다. 또한 ‘라이브 드로잉’의 창시자 김정기 작가의 피규어는 작가의 2차원 드로잉을 3차원 입체 피규어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롯데뮤지엄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오스틴 리 국내 첫 개인전을 맞이해, 오스틴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MZ세대를 겨냥한 아트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