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08.24 15:42:1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23 아르코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는 2023 키아프 서울 및 프리즈 서울 기간 중 서울 시내 비영리 미술공간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층위의 미술 공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포센터 운영 ▲네트워킹 파티(ARKO NIGHT, 아르코 나이트)로 구성된다.
미술공간 인포센터는 2021~2023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민간 전시공간) 대상 중 프리즈 필름 기획자와 함께 선정한 1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인포센터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술관 1층 공간열림에서 공개되며, 참여 미술 공간 기획자와 협업해 각 공간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를 도출하여 각자의 역사, 전시, 참여 작가 정보 등을 보여준다. 또한, 온라인 미술공간 매핑의 일환으로, 프리즈 서울 맵, 한국관광공사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와 연동해 전국 주요 미술 공간 총 91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아르코 나이트는 다음달 8일 아르코미술관 1층 공간열림에서 진행된다. 미술공간 인포센터 운영과 더불어 ▲‘미술공간, 제도, 시장의 얽힘’ 주제로 한 토크 ▲국악타악그룹 ‘소리퍼커션’의 공연 ▲언더그라운드 파티 문화를 이끄는 ‘신도시’의 디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당일 2023 아르코미술관 기획초대전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와 연계한 큐레이터 전시투어(한영 통역) 및 아르코아카이브 야간 개방도 운영된다.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하는 인사미술공간에서는 2023 프리즈 필름(큐레이터: 김성우, 추성아)과 협력하여 김효재, 안정주, 오묘초 작가의 영상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측은 “2023 아르코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는 미술공간 기획자, 참여 작가, 컬렉터 등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이 교류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