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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디자인 공개…중국 생산 첫 전용 전기차

향후 지역별 차별화한 글로벌 모델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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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8.25 18:08:27

기아 ‘The Kia EV5’ 외장 디자인.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25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2023 청두 국제 모터쇼(Chengdu Motor Show, 이하 청두 모터쇼)’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5’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중국 내 중장기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EV6를 정식 출시하는 등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통한 중국 시장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EV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다.


지난 3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중국 기아 EV 데이(Kia EV Day in China)’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의 양산형 모델이다.

 

기아는 추후 국내 등 주요 시장 별 고객 니즈 및 판매 환경 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EV5의 글로벌 모델을 각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구성하는 5가지 키워드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면과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통해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주었으며, 앞서 출시된 SUV 전기차 EV9과 통일감있는 패밀리 룩을 갖췄다.

 

EV5의 실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 없는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밀레니얼 가정의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공간과 형상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3 청두 모터쇼에서 1,000m2(약 300평)의 전시 공간에 ▲EV5 3대와 함께 ▲EV6 GT ▲EV6 GT라인 등 전동화 모델 ▲카니발 ▲스포티지 ▲셀토스 ▲즈파오 등 총 10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EV5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기아 EV 데이'를 개최해 EV5의 자세한 상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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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중국  전기차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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