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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에서도 수제맥주 축제 열린답니다

‘2023 강북백맥축제’ 내달 8~9일 백년시장 일대서… MZ세대 위해 클럽 분위기로 만들고, 가족 단위 공간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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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8.30 11:33:51

지난 25일 열린 ‘제2회 우이천 여울장터’에서 시민들이 수제맥주와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3 강북백맥축제’를 내달 8~9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백년시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며,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백’여 가지 먹거리와 50여 종의 수제‘맥’주를 만끽하는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백년시장에서 우이천 쌍한교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구간이다. 구(區)는 남녀노소 모두 이번 축제를 즐기도록 공간을 이원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백년시장 일대는 MZ세대 등 젊은 층을 위해 클럽 분위기로 꾸민다. 구는 이틀 동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유명 EDM(전자음악) DJ들이 디제잉 공연을 펼치는 ‘백년시장 힙스테이지’를 운영하고, 백년먹거리 구역과 로컬푸드 구역 등에선 수제맥주와 먹거리를 판매한다.

백년시장 옆 은모루공원은 스탠딩 테이블과 야간조명으로 꾸민 펍(pub)으로 바뀌며, 백년시장에서 우이천 쌍한교까지 이어지는 주택가 길은 스트링 전구를 활용한 야간경관 구역으로 운영한다.

우이천 쌍한교 일대는 가족들이 즐기는 곳으로 구성한다. 이곳에선 아이들도 즐기도록 맥주비누, 맥주 모양 캔들, 맥주컵 재활용 화분 등을 만드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후 8시부터는 1시간가량 조문근밴드 등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쌍한교 인근 주택가 도로 120m 구간은 포장마차 구역으로 만들었다.

축제 공간 곳곳에는 치킨, 황태‧먹태구이, 감자튀김, 모둠전, 버터구이오징어, 스틱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50여 개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50여 종의 수제맥주를 즐기는 맥주판매소도 운영한다. 맥주 가격은 4000~8000원 사이다. 수유수제맥주와 화수브루어리 강북점(강북구), 신촌맥주·끽비어컴퍼니(남양주시), 세븐브로이(횡성군), 아트몬스터(강남구) 등 전국 10여 개 업체가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다양한 먹거리, 다채로운 테마 공간,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젊은 세대부터 가족까지 모두 즐기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강북구, 백년시장상인회, 청년사업가가 참여한 이번 축제가 단지 일회성이 아닌 지역문화 협업 모델로 발전하도록 민‧관 소통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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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수제맥주  백년시장  우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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