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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강력범죄 예방 위해 民官警 합동순찰 강화

어제 오후 신림역 일대 집중점검… 區, ‘범죄 예방 종합대책’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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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9.05 12:51:43

박준희 관악구청장(앞줄 왼쪽)이 경찰, 자율방범대와 신림역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4일 오후 5시 신림역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순찰을 펼쳤다. 강력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순찰이다.

신림동 자율방범대, 관악경찰서장, 당곡지구대 경찰, 관악구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별빛내린천, 신림동 상업지구, 신림역 등을 집중순찰했다.

이날 순찰에 참여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전담팀을 구성하고 현장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경찰·민간과의 적극 협력으로 민·관·경 합동 순찰을 강화했다. 자율방범대, 관악구 공무원, 지구대·파출소 경찰로 구성된 21개 조, 순찰반 120여 명이 동별 다중밀집 지역, 범죄 우범지역, CCTV 사각지대 등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펼치고 있다.

야간에는 자율방범대 순찰을 강화해 동별 취약지역을 지정 순찰하고, 그 횟수도 동별 월 12회에서 16회로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방검복 등 안전 장비를 지원해 자율방범대원의 안전도 확보할 예정이다.

주요 공원과 관악산 숲길 등 안전 취약지역에는 ‘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경찰 퇴직자로 구성한 50명이 4일부터 거점공원 8곳, 7개 노선 18.6㎞를 하루 3회 이상 순찰하고 있다. 아울러 심야 시간대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스카우트’는 현재 21명에서 41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동주민센터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한다. 주민센터 내 내방 주민과 근무 직원을 보호하고, 시설 보안 유지 역할도 수행한다. 우선, 1인 가구와 민원이 많은 대학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이후 사업효과 분석과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확대 운영한다.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이달 1일부터 ‘365생활안전팀’이 생활안전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구청장·경찰서장·구의장·소방서장 등으로 구성한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는 분기별 1회로 확대·정례화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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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강력범죄  신림역  자율방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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