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나의 노원 이야기’라는 주제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정 작품 수를 늘리고 총 상금액도 높였다.
앞서 밝힌 대로 공모 주제는 ‘나의 노원 이야기’다. 노원의 사람, 자연, 문화를 담은 사진을 공유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면 된다. 특히, 올해는 ‘노원의 어린이’라는 인물사진 주제를 신설해 출산 장려 차원에서 별도의 시상이 이뤄진다.
공모전은 나이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은 1인당 3점까지 가능하다. 올해 촬영한 사진에 한하며, 5~10MB 이하 이미지 파일(JPG)로 제출해야 한다.
최대 19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겐 1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겐 각 50만 원, 우수상 4명에겐 각 30만 원, 입선 12명에겐 각 10만 원을 시상한다.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의 온라인 접수로 응모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등을 고려한다. 멀티미디어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1차 온라인 사전 심사와 2차 오프라인 최종 심사를 거쳐 내달 27일 구청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추후 구정 홍보자료나 책자 발간에 활용한다. 아울러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과 공유하고, 특히 원본을 내려받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나만의 이야기는 공유할 때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며 “올해도 노원구의 사진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과 추억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총 68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철쭉이 만발한 불암산 철쭉동산에서 펼쳐진 거리예술제 공연을 담은 ‘경상도 비눗방울쇼’(김종민)가 대상을 차지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