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11.02 14:38:31
한국메세나협회가 LG아트센터, LG전자와 함께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공모를 시작한다.
LG아트센터는 마곡 지구 이전에 맞춰 연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공모 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1주년에 맞춰 시작되는 이번 공모 사업은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LG아트센터와 LG전자가 주최한다.
예술과 기술의 지평을 함께 넓히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의 주제는 ‘빛과 인간을 담아내다’로, 2회 이상의 전시 참여 경력이 있는 45세 이하 영상기반의 미디어아티스트라면 누구든 응모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작품의도 및 구상을 담은 계획서와 20~30초 분량의 티저 영상 등 관련 서류를 내년 1월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총 5인(팀)의 작가에게는 각각 3000만 원의 상금과, 내년 중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프리즈 아트페어 서울, LA, 뉴욕, 런던의 공식 후원사로써 아트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는 LG전자도 이번 공모에 함께 주최로 참여해 선정 작가들이 LG 올레드(OLED) TV의 기술력을 통해 더 나은 예술 활동을 펼치도록 도울 예정이다.
LG전자 측은 “10년 혁신 LG 올레드 기술력을 예술 분야에 접목하면서 아티스트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예술가에게는 창작의 영감을 주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지원 의도를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