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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또 오픈런 조짐? 푸바오 동생들과 사육사 캐미 오늘부터 본다…공개 시간은?

일반 관람객에 공개…앞서 푸바오 인기로 많은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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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1.04 09:45:36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방사장 나들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오늘(4일)부터 일반 관람객과 만난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판다 푸바오의 동생들이다.

3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7일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현재 몸무게가 11kg을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날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함께 실내 방사장으로 나온 쌍둥이 판다들은 밖이 어색한지 출입구 주변에 머물다 강철원 사육사가 방사장 중앙으로 안아서 옮겨주자 냄새를 맡는 등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건강 상태를 고려해 4일부터 당분간 오전 일부 시간에만 실내 방사장에서 쌍둥이 일반 관람을 시작하고, 관람 시간을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다. 공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정도이며 관람 인원(5분당 80명)도 축소한다. 아기 판다들의 상태 등을 보면서 공개 시간 등을 늘릴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눈밭 위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쌍둥이 판다의 언니 푸바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푸바오는 국내에서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아빠 판다 러바오와 엄마 판다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기심이 많은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에게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이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올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많은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관련해 지난해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은 생후 만 4년이 되면 성 성숙이 이뤄진다, 짝을 찾으러 중국에 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쉬움이 남지만,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푸바오에게 “할아버지에겐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라는 얘길 해주고 싶다. 나중에 어떤 상황이 오든 늘 너의 편이고 너의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해주고 싶다. 너는 잘 할 것”이라고 애정어린 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호기심이 많은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에게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이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사진=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6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해 푸바오를 밀착 케어하는 하루를 공개할 예정이다.

푸바오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에버랜드 판다월드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대략 15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 푸바오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의 인기는 유통가도 휩쓸었다.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담은 포토에세이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난해 11월 더현대서울에 마련된 푸바오 팝업스토어엔 오픈런이 벌어지며 운영 기간인 13일 동안 약 2만 명이 방문해 굿즈 11만여 개를 구입하며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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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에버랜드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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