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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SK지오센트릭·동서석유화학,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협력

19일 업무협약 체결… AN·BD, 바이오 모노머 전환 위해 힘 합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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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20 15:21:09

왼쪽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대표.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1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나경수), 동서석유화학(대표이사 채종경)과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AN(아크릴로니트릴), BD(부타디엔)를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한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된다. 동서석유화학이 바이오 AN을, SK지오센트릭이 바이오 BD를 각각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하는 구조다.

아울러 3사는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 모노머 공급망을 확보하고, 올 1분기에 합성고무(SBR·NBR·HSR·SBL·NBL)와 합성수지(PS·ABS·SAN) 제품을 대상으로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추가해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고무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HBR·LBR·NdBR 등 4개 제품의 ISCC PLUS 인증을 지난해 취득했다.

백종훈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3사는 앞으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협력하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바이오 모노머  합성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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