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4.03.18 14:28:33
오뚜기가 지난해보다 응모 부문과 상금 규모 등을 확대한 ‘제2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참가자의 호응에 힘입어 열리는 이번 2회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오뚜기 제품’을 주제로 진행되며, 상금 규모를 2700만 원으로 늘렸다.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해진 규격과 형식에 맞춘 작품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통과 시 2차 심사에는 작품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우편이나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응모 부문은 ‘일반 부문(19세 이상)’, ‘청소년 부문(13~18세)’, ‘어린이 부문(7~12세)’으로, 지난해 통합됐던 청소년·어린이 부문을 분리했다. 1인 작업만 출품 가능하고 팀‧공동 작업은 불가능하며, 1인당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지만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선정된 ▲대상(1명) 500만 원과, 일반 부문에서 ▲최우수상(1명) 200만 원 ▲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청소년 부문에서 ▲최우수상(1명) 200만 원 ▲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어린이 부문에서 ▲최우수상(1명) 200만 원 ▲우수상(2명)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특별상’ 수상자 200명에게는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각 5만 원을 지급한다. 최종 당선작은 5월 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일반 부문 대상에는 ‘오뚜기 마을’이 선정됐으며, 어린이·청소년 부문 대상은 ‘오뚜기 워터파크’가 수상한 바 있다. 오뚜기 마을은 귀여운 캐릭터와 오뚜기 제품으로 행복한 일상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뚜기 워터파크는 후레이크를 귀엽게 캐릭터화해 오뚜기 대표 진라면으로 만든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2회째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오뚜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와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뚜기 제품이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만나, 소비자 일상에서 함께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