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서울 노원구, 탄소중립과 쉼 주제의 ‘차 없는 거리’ 13일 열어

작년 이어 두 번째… 이색 힐링 체험, 花木한 노원 등 5가지로 구성

  •  

cnbnews 김응구⁄ 2024.04.01 15:22:44

지난해 열린 ‘노원 차 없는 거리’ 행사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이달 13일 노원역 일대에서 ‘노원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연다.

노원의 핵심 상권인 노원롯데백화점 주변을 행사 당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탄소중립의 가치와 일상 속 색다른 휴식을 제시하는 행사다. 올해가 두 번째. 지난해 최초 개최 당시 7만6000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크게 △이색 힐링 체험 △자전거 문화체험 △북 페스티벌 △로컬 프리마켓과 벼룩장터 △탄소중립으로 화목(花木)한 노원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이색 힐링 체험존에선 멍때리기 대회와 마술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메인 이벤트인 멍때리기 대회는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경쟁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대회다.

자전거 문화체험 존에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특별한 모습을 소개하며 탄소중립의 가치와 재미를 모두 선보인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BMX 자전거 묘기와 이색 자전거 체험을 비롯해 ‘거북이 자전거 대회’도 새롭게 열린다.

‘똥’을 주제로 한 북 페스티벌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마당극 ‘똥벼락’과 고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어린이뮤지컬이 열린다.

로컬 프리마켓과 벼룩장터는 제로 웨이스트와 재활용을 핵심 테마로 운영한다. 화목(花木)한 노원에선 구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고, 아울러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 행사에선 번화한 도로에 바쁜 일상을 상징하는 자동차를 비우고, 사람이 거리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느리지만 가치 있는 쉼을 채우는 미래 지향적인 행사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탄소중립  자전거  멍때리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