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4.17 09:10:54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렛잇비(Let It Be)’의 녹음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Let It Be’가 54년 만에 다시 상영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6일(현지시간) 마이클 린지-호그 감독이 연출한 비틀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렛잇비’를 내달 8일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는 1970년 발표한 ‘렛잇비’ 앨범 제작을 위해 1969년 1월 다 함께 모여 곡을 연습하고 녹음했다. 이 과정을 담은 영화는 1970년 5월 개봉됐다. 이를 더 나은 화질로 복원해 이번에 재상영하는 것이다. 화질 복원 작업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이 맡았다.
피터 잭슨 감독은 린지-호그 감독이 2021년 ‘렛잇비’ 제작 당시 영화에 넣지 않고 남겨놓은 영상을 활용해 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을 만들어 디즈니플러스에 공개했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