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진로’가 제로 슈거 소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4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5년간 누적판매 19억 병을 기록(15일 기준)한 진로는 1초에 13병꼴로 판매되는 등 ‘참이슬’과 함께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뉴트로 콘셉트로 젊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지난해 1월 제로 슈거 리뉴얼 △소비자 니즈에 맞춘 팩·페트 소주 출시 △핑크 라벨 등 한정판 에디션으로 젊은 층 공략 △캐릭터 굿즈 출시 △이종(異種) 업계와 다양한 협업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국내 소주 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비자 소통을 이어온 점도 큰 도움이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가장 많은 73만1000여 건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