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풍산이 실적 개선 전망에 2일 주가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풍산은 장중 7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12700원에 장 마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풍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1% 감소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78억원)를 13.5% 상회한 수치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풍산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6천원에서 7만8천 원으로 올렸다.
안회수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 사이클에서 메탈게인(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인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며 "방산의 경우 미국 스포츠탄 시황이 견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향 공급계약 매출 인식이 진행 중이다. 수출 증가 시 높은 환율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풍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오른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1천24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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