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윤풍영 SK AX 사장이 새로운 사명 의미와 성장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 C&C
 

SK㈜ C&C가 사명을 ‘SK AX’로 변경하고, 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 C&C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은 ‘AI Transformation(A)’과 ‘미래 확장(X)’을 의미하며, 고객 중심의 AI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AX 서비스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그랜드 유스 케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숙련자의 노하우를 학습하는 'AI 명장'이나 물성 예측 AI 기술 등 제조혁신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SK AX의 CI. 사진=SK㈜ C&C
 

내부적으로는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2027년까지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헬프 데스크 등 반복 업무에 AI를 적용한 ‘에이닷 비즈(A.Biz)’는 이미 운영 중이며, 법무·세무·PR 등 전문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또한, 고성능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인프라 최적화 등을 통해 AI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SK AX는 국내서 검증된 AI 전환 모델을 바탕으로 유럽·북미 제조 기업을 겨냥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풍영 사장은 “SK AX는 고객의 비즈니스 본질을 AI로 혁신해 나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Top10 AX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