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온실가스 감축 위한 걸음기부 캠페인 'WE:walk'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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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6 11:18:32

김예은

1억 보 달성 시 환경기금 기부… 임직원 참여로 ESG 실천 강화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WE:walk’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WE:walk’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임직원의 도보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로 환산해 기부로 연결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이다.

‘With the Earth! walk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건 WE:walk는 5월 30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임직원이 함께 걸은 누적 걸음 수가 1억 보에 도달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후원금을 마련해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수목과 화초를 식재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도보 이동으로 전환 시 약 15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건강 증진을 넘어 임직원의 자발적 ESG 참여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과 2022년에는 걷지 못하는 장애 아동을 위해 휠체어를, 2023년에는 중랑천 생태 복원을 위한 나무를 기부한 바 있어, 해마다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임직원들에게 일상 속 실천을 통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