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지원의 기준, ‘지속가능성과 혁신’으로 증명... 2024년도 경영실적평가 A등급(우수) 획득

아르코예술극장 전경. 사진=아르코 홈페이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로써 아르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6월 20일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르코는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예술창작 다년 지원 고도화, △지원사업 운영 투명성‧공정성 강화, △예비예술인 및 청년예술가 대상 창작 경험과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 방식 다각화(ARKO 앙상블 in Europe 창단 등)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의 문화향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개선,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네이버지도 가맹점 확인 등 민간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신규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 창작지원 참여 주체의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적극적 민간 후원 유치 노력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접근성 공연 지원 등 후원금을 활용한 예술지원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후원지수, 민간 공익법인 문화예술후원 기여도 평가 모형 개발 등은 예술 후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로 주목받았다.

아르코는 앞으로도 기관의 핵심 기능인 △기초예술 기반을 확대‧강화하고, △지역 예술 동반 성장, △예술-기술 융합 인재 육성, △문화향유권 확대 및 미래세대 지원, 그리고 △문화예술분야 ESG경영 확산 등을 통해 예술지원 기관으로서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향한 기관의 실천이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 예술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