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공공서비스 통합 제공, 1365·Dovol·사회복지자원봉사 연계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에서 자원봉사 공공서비스 통합 제공.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자사의 체험형 금융교육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 자원봉사 공공서비스 3종을 통합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1365자원봉사’, 여성가족부 ‘e청소년Dovol’,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자원봉사’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합 조회·신청하고, 이력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 서비스는 공공 디지털서비스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존에는 각 공공기관별 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이력을 관리해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아이부자’ 앱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봉사 분야, 관심 지역 등을 입력하면 관련 활동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봉사시간·건수별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봉사활동 이력을 부모에게 공유하고 ‘응원하기’ 기능을 더하는 등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부자 앱은 금융교육을 넘어 자녀가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함께 배우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자원봉사증 발급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연계를 지속해 아이부자를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금융·복지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부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자녀가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며 금융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디지털 금융교육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