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차량 이용객과 주거 상권 수요 동시 공략

맘스터치 제주 오라이동 DT점 전경.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가 두 번째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자 제주특별자치도 내 첫 직영점인 ‘맘스터치 오라이동 DT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안양 석수역 DT점에 이은 맘스터치의 두 번째 드라이브 스루(이하 DT) 매장인 제주 오라이동 DT점은 신제주 중심가로 향하는 진입로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공단과 대규모 아파트 배후 세대가 있어 지역 거주민부터 직장인 통근자, 관광객 등 다양한 소비자가 존재하는 상권에 위치했다.

총 82석의 좌석과 24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오라이동DT점은 ‘컬러 프롬 제주(COLOR From JEJU)’라는 테마 아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을 맘스터치 브랜드 고유의 옐로우 컬러와 조화롭게 녹여냈다.

주방 운영 구조도 DT 환경에 맞춰 설계했다. 전용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해 싸이버거·에드워드 리 비프버거·핫치즈빅싸이순살 등 맘스터치 인기 메뉴를 비롯해 앞선 석수역 DT 매장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조각 피자까지 다양한 메뉴를 DT 이용 시 2분, 내점 시 5분 이내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 제주 오라이동 DT점 전경.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는 오라이동 DT점 오픈을 기념해 제주 지역의 감성을 더한 시즌 한정 신제품(▲한라봉싸이버거 ▲한라봉떡강정 ▲한라봉딥소스)도 출시했다. 제주산 한라봉을 활용한 한정 신메뉴 3종은 27일부터 전국 14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부터 제주 지역 내 일부 가맹점에서도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달 직영점 및 일부 가맹점에서 출시된 슬러시 음료 ▲제주한라&망고 스파쿨도 오라이동 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제주에 첫 DT 매장 오픈을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맘스터치가 진출하기 시작한 DT 상권에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며 “버거에만 주력하는 타 브랜드 대비 맛과 가성비를 갖춘 버거와 치킨, 피자를 모두 판매하는 맘스터치의 QSR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DT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해 강남대로·명동·동대문 DDP를 시작으로 이태원과 광화문, 그리고 이번 제주 오라이동 DT점까지 핵심 상권과 관광 랜드마크에 전략 직영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연내 수도권 내 여러 거점 도시들과 강원도 등 차량 이동이 많은 관광 지역에 두 자리 수의 추가 DT 매장 출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