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성과 4개 파트로 체계 정리…“지속가능성 최우선”

기아가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기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추진 전략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기아는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기업 개요 ▲ESG 추진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ESG 데이터 및 지표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비전 아래 ESG 가치를 최우선에 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MOVE’는 GRI, SASB, TCFD, ESRS 등 국제적 공시 기준을 반영했으며, 각 항목별 정량 데이터와 구체적 추진 성과를 담아 공시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ESG 공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정보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덕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 윤리경영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ESG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2년부터 보고서를 PDF 형태로만 발간해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으며, 전체 내용은 기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