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연결 가치로 ESG 강화…국내 통신사 최초 TNFD 준용 리스크 분석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소개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ESG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발간해온 이번 13번째 보고서는 ‘GRI 스탠다드 2021’과 UN SDGs 지표를 반영했으며,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두 개의 스페셜 페이지를 별도 구성했다.

첫 번째 스페셜 페이지는 ‘AX 기술과 연결의 가치’로 요약되는 브랜드 비전을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하는(Assured)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경험(Adaptive)·일상 동행(Accompanied)·궁극적 공익 추구(Altruistic)를 지향하는 ‘4A 인텔리전스’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TNFD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결과를 실어, 생태계 보호와 산림 파괴 방지 방침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로 도출한 5대 중요 이슈도 구체화했다. AI 기반 고객 가치 증진, 네트워크 품질 및 보안 강화,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전환, ICT 활용 친환경 서비스 등이 핵심이다. 전사 보안 협의체 운영, 설비 안전성 평가 등 기본기 강화 활동도 포함됐다. 생물다양성과 기후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올해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보고서’도 함께 발간, 위험·기회 분석과 재무적 영향까지 상세 공개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사람 중심 AI와 연결의 힘으로 ESG 책임을 다하며 모두의 ‘밝은 세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