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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1조5000억 규모 태국 LNG 터미널 수주

30일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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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01 10:18:17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t(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에서 13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Gulf MTP LNG 터미널은 에너지 부문 민간투자사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 피티티 탱크 터미널이 공동 발주한 사업으로, 태국 최초의 민관(民官) 합작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는 2002년 이래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수주는 일본·중국·레바논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LNG 터미널 사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LNG 탱크, 부두 시설, 기화 송출 설비 등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 유일의 자력 설계 기술을 갖춘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터미널 시공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가지고 있는 LNG 밸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포스코이앤씨  LNG 터미널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  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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