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가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파이퍼 하이직’의 레드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이 제품은 파이퍼 하이직의 대표 상품인 ‘뀌베 브뤼(Cuvée Brut)’의 품질과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한정판 병 디자인을 적용한 에디션이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병 외관과 금빛으로 새겨진 영문자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피노누아 50%, 뫼니에르 30%, 샤르도네 20%를 블렌딩해 만들었다. 알코올 함량은 12%다. 전국 주요백화점과 회원제 할인점에서 판매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파이퍼 하이직은 프랑스 등 14개국 왕실은 물론 상류층, 특히 헐리우드 유명 인사들로부터 선택받아온 샴페인”이라며, “이번 레드 에디션 출시는 이례적으로 백화점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같은 회원제 할인점에서도 동시에 판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퍼 하이직은 프랑스 상파뉴(Champagne) 지역의 샴페인 하우스다. 창립자 플로랑스 루이 하이직이 “여왕을 위한 특별한 샴페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1785년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했다. 세기의 배우이자 가수인 마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 5’를 뿌리고 잠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라는 말을 남겨 ‘마릴린 먼로 샴페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