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2025년 상반기 성과를 정리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사내방송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며 주요 성과를 대내외 공유했다.
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사내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쇼케이스 개최, ‘스피드메이트’ 브랜드 로고 리뉴얼, 워커힐의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나무엑스는 SK매직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신규 브랜드로,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체형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능 등을 선보이며 AI 기반 웰니스 기술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브랜드는 전시회, 기술 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15년 만에 브랜드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새 로고는 정비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s’와 ‘e’를 볼트와 너트 형상으로 디자인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워커힐은 제이슨 아티엔자와 협업해 야외 공간에 감각적 디자인을 적용, 공간 경험을 강화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정보통신사업부의 물류 및 마케팅 효율화, 글로와이드의 고수익 품목 중심 재편, SK매직의 PSG와 협업을 통한 한정판 정수기 출시 등이 성과로 소개됐다. 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AI·빅데이터 전시회에서 신규 플랫폼을 공개했고,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은 중고폰 픽업 서비스 ‘일일 민팃’을 시범 운영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경영진과 구성원 간 소통 프로그램 ‘커넥트 타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 1회 실적 공유와 팀 소개, 대표 메시지 전달이 포함돼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SK네트웍스 PR팀 관계자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다양한 혁신 성과가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역동적인 사업 활동과 구성원 소통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