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또는 대형·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원활한 공사 수행과 시공품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모두 28개사다. 최우수 기업에는 조달청·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기록하며 상생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협력사 대상의 금융자금 지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과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경영닥터제 △ESG 컨설팅 △협력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사와의 소통을 위해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를 통해선 협력사 실무자의 의견을 직접 경청·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경기 단체 응원, 한화 교향악축제 관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협력사와의 유대도 넓혀가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이자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멀리’ 나아가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