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7.07 11:20:32
SK AX가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 세미나’에 참가해, 제조현장에 특화된 AI 기반 안전·보건·환경(SHE)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안전의 달을 기념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SK AX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 중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SK AX는 ‘SHE AI 예측형 플랫폼,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바꾼다’를 주제로, 드론·로봇·AI 기반의 자동화 기술이 SHE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실증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강돈 애커튼파트너스 SHE DX 담당은 AI 자율비행 드론, 협동로봇, 작업위험성 평가 기술 등을 소개하며, 기술 적용의 정량적 효과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현장 도입 시 유의할 점까지 실무 중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훈 SHE 플랫폼개발팀장은 AI 기반 SHE 통합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발표한다. 이 플랫폼은 안전작업 허가, 사고관리, 공정안전관리(PSM), 환경·화학물질 대응 등 제조현장의 핵심 SHE 업무를 표준화하며, 실시간 위험 감지와 정확한 보고 체계를 통해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을 높인다. 특히 복잡한 규제 대응에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현장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AX는 이 같은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SHE AX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프로세스 진단부터 목표 수립, 데이터 처리, 사용자 중심 설계, 안정적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현장의 리스크 특성과 산업별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SK하이닉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도 참여해 지능형 위험관리 시스템과 산업용 AI 로봇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SK AX 애커튼파트너스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SHE 업무는 높은 위험성과 법적 책임을 동시에 요구하는 복합 영역”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실제 현장의 고민을 AX로 해결한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