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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고드름 캠페인’ 시행

단계별 폭염 대응체계 마련, 냉방 장비 확대, 취약 근로자 밀착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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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07 16:13:52

HDC현대산업개발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 열린 캠페인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본격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방침에 맞춰 예년보다 이른 6월 초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냉방 장비 확대 △취약 근로자 밀착 보호 등으로 체계화했으며, 전사적 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국 현장에선 다양한 협업 방식의 특화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선 산업안전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K2 safety)와 식염분말이 함유된 냉각 음료, 보냉장구(팔토시·넥쿨러 등), 선풍기 조끼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혹서기 근로자 보호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 체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폭염 단계별로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 체계를 수립해, 단계별 휴식 시간과 옥외작업 여부를 조정한다. 아울러 근로자 밀착관리제도를 도입해 관리감독자마다 담당 근로자를 지정하고, 휴식 이행 여부와 냉방 물품 보급 상황을 소셜미디어(SNS)로 실시간 보고·점검한다. 본사에선 이들 활동을 일일 단위로 모니터링하며, 폐쇄회로(CC)TV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체 현장을 실시간 관리 중이다.

이외에도 휴게실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고온다습한 지하 작업장 등에는 환기 팬과 산업용 에어컨 등 온·습도 조절 장비를 충분히 배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또 고령자·고혈압 등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혈압 측정, 건강 상담, 추가 휴식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혹서기 시작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체계를 정비해 선제 대응해 왔다”며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도록 준비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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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고드름 캠페인  케이투세이프티  서울원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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