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5월 하나증권과 함께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보통예금인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한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해, 기존에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하던 과정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며, 하나증권 신규 고객은 개설 후 6개월간 매매수수료가 면제된다. 가입 대상은 미성년자까지 확대됐고,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2022년 159억 달러였던 개인 FX거래 규모는 2024년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대미 금융투자 잔액은 9,600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 중 미국 증권투자가 6,304억 달러로 전체의 63.4%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