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KTX 마일리지 혜택을 처음으로 담은 ‘KTX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한국철도공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혜택을 KTX 마일리지 포인트로 제공하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자동으로 KTX 마일리지로 전환되어 철도 승차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과 KTX 정기권 구매 시 기본 적립과 추가 적립을 합쳐 최대 5.5%까지 마일리지 포인트가 적립된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0.5%가 적립된다. 철도 승차권 추가 적립은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 시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가능하며, 기본 적립은 별도의 이용 실적 및 적립 한도 제한이 없다.
생활 필수영역인 커피전문점, 편의점(스토리웨이 포함), 할인점, 택시 등 이용 시에는 1%의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카드와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KTX 삼성카드 출시 기념으로 철도 승차권 결제 시 추가 적립 혜택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최대 10.5% 적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이용 시에도 최대 11%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KTX 삼성카드는 KTX 열차와 선로를 형상화한 4종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 원이다. 카드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이후 첫 제휴 상품으로 철도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