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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신안우이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8.2기가와트급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단추… 시공 주도권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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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09 09:30:05

LS마린솔루션의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화오션·SK이터닉스 주도의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39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착공은 올해, 시공은 2027년, 상업 운전은 2029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의 ‘TPC2(295㎿) 프로젝트’ 계약과 해송 해상풍력(1GW)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인 시공 경험, 한화오션과 풍력단지 기획 단계부터 이어온 긴밀한 협력 등이 이번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8.2GW(기가와트) 규모로 계획된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후속 사업 수주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 해저 전력망 구축 경험과 국내 유일의 HVDC 전용 시공선 건조를 기반으로, 수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도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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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김병옥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HV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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