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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알코올도수 0.5도 내려

16.5도에서 16도로… 저도화 추세에 발맞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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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10 13:01:19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0.5도 낮춘다. 사진은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 변화 도표.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다.

알코올도수를 내리는 건 4년여 만이며, 국내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춘 결정이다. 지난해 변경한 라벨 디자인과 출고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10일 롯데칠성음료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출고량은 84만4250㎘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펜데믹 이전인 2019년 출고량 91만5596㎘와 비교하면 약 7.8%가 줄었다. 2023년과 2019년의 전체 주류 출고량이 각각 1.0%, 4.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희석식 소주의 감소 폭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반면, 최근 인기인 하이볼이 포함된 리큐르의 경우 8.1%(2023년), 34.3%(2019년) 성장하는 등 저도주의 관심이 꽤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추고자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낮추기로 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 설명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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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알코올도수  저도화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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