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유통업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지원 나서

현대百·SPC·GS리테일·농심·CJ푸드빌 등

  •  

cnbnews 김금영⁄ 2025.07.21 11:40:55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유통업계가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H포인트 앱은 고객이 현대백화점그룹 8개 주요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확인하고 현금처럼 상품 구매도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0만명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부터 고객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한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캠페인의 경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그동안 산불, 지진 등 피해 지원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6만여 명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18일 SPC그룹 해피봉사단 직원들이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지역에 빵 2000개와 생수 2000개 등 구호물품 4000개를 20일 추가로 지원했다. 18일 충청 및 호남 지역 구호물품 1만개 전달 포함 총 1만 4000개를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앞서 3월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경기·전라·충청 수해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성금 또는 구호품을 기부해왔다.

GS리테일이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호물품은 생수와 간식류 등 4000여 개 규모로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곡성 옥과고등학교 ▲곡성레저문화센터 ▲나주시 다시면 소재 마을회관 등 총 5곳의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 활동과 피해 복구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이번에도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으로 재난지역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심

농심이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 2월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지난 3월 경상권 산불피해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9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누적 지원량은 라면 약 22만 식, 백산수 24000병에 달한다.

CJ푸드빌은 18일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긴급 전달했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18일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긴급 전달했다. 지원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CJ푸드빌은 향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전달하고,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경북 지역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2만 6000개를 긴급 지원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현대백화점  농심  SPC  GS리테일  CJ푸드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