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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 30억 원 지원

가전 무상 점검부터 금융 지원까지…종합 복구 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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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21 17:07:09

7월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수해 복구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이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 원을 기부하고, 피해 주민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2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긴급 구호물품과 재난쉘터, 가전·휴대폰 무상점검, 금융지원 등 실질적 복구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에게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담요,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 1000개와 이동형 거주용 쉘터 300동이 지원될 예정이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삼성전자서비스의 특별점검팀이 파견돼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과 휴대폰에 대해 무상 세척 및 점검을 실시 중이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피해 가구를 방문해 점검과 수리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삼성카드가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결제 금액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도 최대 30% 감면하며, 9월까지 도래하는 장기카드대출의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삼성은 국내외 재해 발생 시 꾸준히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상반기 경북·울산 지역 산불 피해에는 성금 30억 원과 10억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지난해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는 구호 성금과 생필품 등 3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실시했으며, 미국 LA 산불 피해 때는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했다.

삼성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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