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삼복 시즌을 맞아 여름 미식 축제 ‘고메위크(Summer Gourmet Week)’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기간이다. 실제로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해 삼복(7월 15일~8월 14일) 동안 롯데백화점 푸드 부문은 전년 동요일 대비 20% 이상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제철 디저트부터 보양식까지 다양한 여름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식음료(F&B)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름철 외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F&B 10% 금액할인권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매장 곳곳에 부착된 QR 포스터를 촬영하면 F&B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전국구 맛집도 소개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2025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평양냉면 맛집 ‘서령’부터 한식 파인 레스토랑 ‘콘피에르 셀렉션’의 제철 식재료 코스 요리 ‘시그니처 6코스’까지 계절과 어울리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점에서도 하절기 메뉴를 선보인다. ‘반룡산’에서는 강원도식 막국수와 함흥냉면을, ‘진전복 삼계탕’에서는 국내산 전복과 닭으로 만든 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앱 내 ‘고메위크’ 페이지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이닝 큐레이션을 소개한다.
계절 한정 디저트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달 25~31일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뉴질랜드 생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팸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본점 지하 1층 ‘요거브릭’ 팝업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영하 20도 철판에서 플레인 요거트를 급속도로 얼려 만든 제로슈거 요거트 바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 본점 지하 2층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팝업을 열고, 고급스러운 다이닝을 재해석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여름 미식 축제 고메위크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의 입맛과 활력을 돋우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