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대구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스위트파크’를 연 지 1년 만에 디저트 매장 매출과 방문객이 각각 70%, 3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1주년 맞이 행사도 전개한다.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는 지난해 7월 지하 1층 식품관 내 900평 공간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디저트 브랜드와 함께 문을 열었다.
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크콜리니’, 매 시즌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시즈니크’, 츄러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을 지역 백화점 최초로 선보였고,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 데 모았다.
지난 1년간 스위트파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신규 고객은 40% 가량 증가했고, 디저트 카테고리의 전체 객수도 30%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대구 외 지역 고객의 비중도 75%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1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디저트 축제를 연다. 먼저 20여개 브랜드에서 가격 할인, 구매 사은품 등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25~31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프렌치 디저트 전문점 ‘레브슈크레’를 소개하고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6년 연속으로 블루리본에 선정된 크루아상 맛집 ‘롱브르378’의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이후 김포의 핸드메이드 디저트 맛집 ‘몬트쿠키’(8월 1~7일), 의정부에서 약과로 유명한 ‘장인한과’(8월 1~4일), 체코의 전통 디저트 굴뚝빵 맛집 ‘끄네들로’(8월 8~21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부창제과, 겐츠베이커리, 치플레 등 6개 브랜드에서는 신메뉴를 선보인다.
한편 같은 층에 위치한 푸드플라자에는 25일 3개의 신규 맛집이 문을 연다. 신현도 셰프의 면요리와 덮밥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멘쇼쿠’, 경북 영주 40년 업력의 백년가게 쫄면 맛집 ‘나드리’, 서울시 노원구에서 30여 년간 생선구이집을 운영해온 ‘털보고된이’와 신세계 바이어가 공동으로 기획한 생선구이집 ‘고등어찬’이 고객을 맞이한다. 3개 브랜드 모두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맛집이라는 설명이다.
대구신세계 점장 김은 전무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고급스러운 공간을 앞세운 스위트파크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