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NH올원뱅크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NH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발급되며,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대면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뿐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편의점 등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정책에 맞춰 도입된 것으로, NH올원뱅크 사용자라면 앱 내에서 손쉽게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NH농협은행은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생활 금융서비스에 모바일 신분증을 연계해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개최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오픈 행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 부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함께 시연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