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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베스티안재단과 손잡고 첨단재생의료 연구 협력

자가 NK세포·엑소좀 기반 면역질환 및 화상 치료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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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5.07.24 14:07:48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를 비롯해 바이오R&D본부 유현승 본부장, 유지민 센터장 등 주요 임직원과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김태수 베스티안의학원 원장, 백승재 베스티안임상시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자가 NK세포(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 줄기세포(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미분화 세포), 엑소좀(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성장인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생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 NK세포 기반 면역치료를 통해 환자는 기존 면역억제제보다 이상 반응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의료진 입장에서는 치료 부위에 도포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조직 재생을 직접 유도해 현장 적용성과 사용 편의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엑소좀 창상치료제는 화상 부위에 직접 작용해 조직 재생과 염증 조절을 유도, 기존 소독이나 피부이식 치료보다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통증과 흉터를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NK세포 연구는 관련 규정에 따라 먼저 임상연구 형태로 추진되며, 향후 성과에 따라 치료 분야로의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한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 관련 질환 임상 연구 ▲엑소좀을 활용한 화상환자용 창상치료제 공동 개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국가가 지정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첨단 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를 대웅제약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스티안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치료 모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환자에게는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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