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8 시리즈도 동시 출시…슬림 디자인·AI 헬스 기능 강화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25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25일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글로벌 출시국은 미국, 영국, 인도 등 110여 개국에 이른다.

이번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과 AI 기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사전판매에서 104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멀티태스킹을 경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얇은 두께와 215g의 무게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폼팩터를 구현했다.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멀티태스킹과 영상 시청에 적합하며, 6.5형 커버 디스플레이는 21:9 비율로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Z 플립7’은 4.1형 커버 디스플레이에 1.25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플렉스모드에서는 5000만 화소 셀피 촬영과 AI 음성 호출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도 4300mAh로 확장됐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하고, 폴더블에 최적화된 One UI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대화면 환경에서 보다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워치8 시리즈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Google AI Pro 6개월 ▲오디오북 앱 윌라 3개월 무료 이용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부착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같이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역대 가장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형 ‘워치8’과 아날로그 감성의 회전 베젤이 적용된 ‘워치8 클래식’으로 구성되며, 손목에 밀착되는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이번 시리즈는 ‘One UI 8 Watch’ 인터페이스와 함께, 갤럭시 워치 최초로 음성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음성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측정 ▲항산화 지수 추적 ▲취침 가이드 등 개인 맞춤형 AI 헬스 코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파리에서 전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살펴보는 방문객. 사진=삼성전자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는 9월 30일까지 워치8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정품 밴드·액세서리 20% 할인 쿠폰(3장)을 제공하며, 헬스 앱 체험 미션 ‘러닝Up 챌린지’ 참여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러닝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폴더블과 웨어러블 신제품은 디자인과 기술, 사용자 경험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완성형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