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1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3월 시작한 이 서비스는 S-OIL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생활 실천형 캠페인이다. 실제로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IL에 따르면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MY S-OIL’을 통한 전자영수증과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건수는 2023년 19만건에서 2025년 현재까지 153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MY S-OIL 앱 설치 고객 수도 같은 기간 44만명에서 87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MY S-OIL을 사용할 수 있는 주유소 수 역시 2023년 3월 351개소에서 현재 1700개소로 대폭 늘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MY S-OIL을 설치해 로그인한 후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포인트(100원/건, 연간 최대 7만원 한도)’가 적립되며, 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은 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적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 절약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하고, 고객과의 소통과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