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 투자에서 다변화 시도…ETP 투자 확대·거래 편의성 부각

NH투자증권이 영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영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미국 중심의 해외 투자 흐름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가의 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NH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영국주식 투자하고 테슬라 100주 받자' 이벤트를 자사 모바일 앱 나무와 QV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은 나무 또는 QV 앱에서 이벤트에 신청하고 영국 주식을 거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최근 들어 영국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대표적인 글로벌 종목을 영국 거래소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거래 시간은 투자자 입장에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현재 영국 증시에서는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3배 레버리지 상품인 TSL3,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기초로 한 MST3, 나스닥100 지수를 5배 추종하는 QQQ5 등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기초로 한 ETP가 거래되고 있다. 또 나스닥100과 S&P500을 기초로 한 QQQY, SPYY 등 월 배당 지급형 상품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벤트 경품도 주목된다. 영국 주식을 거래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테슬라 주식 100주를 증정하며, 거래 실적에 따라 총 2천111명에게 투자지원금이 차등 제공된다. 최고 1천만원에서 최저 1만원까지 다양한 구간으로 나눠 당첨자가 선정된다. 또한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 부사장은 최근 영국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자산과 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의 나무 및 QV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